첼리스트 박노을이 오는 4월 14일 오후 7시 30분,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무대는 깊이 있는 음색과 정교한 테크닉으로 주목받아온 박노을의 음악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로, 바흐에서 베토벤, 라흐마니노프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첼로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노을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거쳐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솔리스트 과정을 최고점수로 마치며 유럽에서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그는 하이든 국제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루토슬라브스키 국제 콩쿠르 3위, 바르샤바 첼로 국제 콩쿠르 4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명예상 등 유럽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 및 객원 단원,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보 첼리스트를 역임했으며,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부수석과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첼리스트로 초청받는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했다. 특히 로린 마젤, 마리스 얀손스, 버나드 하이팅크, 리카르도 무티, 세이지 오자와, 쿠르트 마주어 등 거장 지휘자들과의 협연으로 깊이 있는 음악성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했으며,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한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연주, 베토벤 전곡 연주, 금호아트홀 초청 독주회, KBS 음악실 실황 연주 등을 통해 탄탄한 연주력을 선보여왔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5번’,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19’가 연주된다. 바로크에서 고전, 낭만에 이르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첼로가 지닌 표현의 확장성과 음악적 깊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피아니스트 히로타 슌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섬세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히로타 슌지는 헝가리 리스트 국립음대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현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출처 : 아트인타임즈=>지클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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